공작 지난 9월 한국에 왔을때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놓쳤었다. 올해 마지막 출장인 일본 다녀오는 길에 (가면서 반 오면서 반을) 봤다. 대한민국의 평화를 방해하는 인간들이 한국의 꼴통 정치인들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영화로 생생히 확인하니 진짜 열받는다. 게다가 그렇게 힘들게 찾았던 정권을 십년만에 돌려주고 나라를 제대로 말아먹는 꼴을 십년 가까이 보다가 더 힘들게 되찾았는데, 이래저래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가 참으로 암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