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라는 게임이 중독되는 도박이 될 수도 있고, 사람과 판세를 읽는 기술이 요구되는 스포츠가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다. 주인공 맷 데이먼은 전 재산을 탕진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결국 법대를 포기하고, 세계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에 도전하기 위해 라스베거스로 향한다. Texas Hold’em은 그렉네 집에서 때때로 자주 했던 게임으로, 서점에서 포커 관련 책들을 살펴본 적도 있었다. 다른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잘 하는 사람들이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출장이나 여행 중에 케이블 채널을 볼 수 있는 호텔 방에서는 World Series of Poker 경기도 자주 보곤 했다. 그리고 맷 데이먼, 에드워드 노튼, 존 말코비치 모두 연기를 참 잘했다. 그래서 오래된 영화임에도 재미있게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