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란테

낮에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주로 주말) 밤이면 천벌을 받아야 마땅할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지란테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어려서 쾌걸조로를 진짜로 좋아라 했던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는) 나이기에, 거기에 좋아라 하는 유지태도 나오니까 기대를 좀 했다. 그런데, 총 8회밖에 안되는 시리즈를 끝까지 보기가 살짝 힘들었다. 비질란테를 세상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송 기자와 비질란테를 추앙하는 워너비 부회장님, 두 조연의 캐릭터가 공감도 이해도 안되고 (그래서인지) 그 두 배우의 연기가 너무 비호감스럽고 짜증스러운 지경이었다. 게다가 안타깝지만 아무래도 내가 요즘 세대들과 취향차이가 좀 나는 부분도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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