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John Wick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것 같다. 부패 경찰이나 판사를 등장시켜 사회적 메시지도 담고 그럴듯한 얘기인척 하려고 애쓴 듯해서 어이가 없었고, (나 이렇게 멋진 킬러라는 듯한) 장혁의 후까시가 좀 많이 부담스러웠다. 아니 아무리 계모라고 해도 고등학생 딸을 지인 남편한테 맡기고 3주씩 놀러가는 엄마도 그렇고 그걸 해달라고 우기는 아내도 이해 불가. 커피 마시는게 시그너쳐인 것 같은데 킬러의 시그너쳐로는 좀 안어울린다. 한국이 저렇게 무섭게 변하지 않았으리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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