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없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따져보면 꽤나 폭력적이고 듣는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랐다. 언어 심리학 교재로 쓰일 것 같은 이 책은 말하고 대화하는 일이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했다. 책을 읽는 동안 좀 실천해 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이 책의 시각으로 판단하면, 진심으로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전혀 폭력적이지 않은 언어로 대화하는 사람을 나는 이제껏 한명도 보지 못한것 같다. 동정하고 평가하지 않는 이해와 공감 그리고 너그러움을 조금이라도 실천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