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배우들이 나와서 연기도 잘하고, 무거운 주제를 나름 가볍게 코믹하게 다루었다. 다만, 일정부분은 실제 일어났던 일을 모티브로 한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는 과장이 좀 심해보였다. 제벌들 갑질이야 여러차례 알려졌지만, 사람을 죽인 후에 자살로 위장하고 덮어버리려 한다는 설정은 차마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경호원들을 비롯해 목격자가 제법 되었는데 그 중 단 한명도 양심이 없다는건 정말 무서운 일이니까. 세상사람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와 더불어 다른 사람에게 헤끼지 않으면서 사람답게 사는 의무도 다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