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 of Thieves

긴장감도 제법 있고 재미가 없지는 않은데, 내용에 비해 조금 길고 심하게 마초적이다. 경찰은 합법적인 조폭이라는 사실을 대놓고 인정한다. 따지지 않으려고 해도 무시하기 어려운 헛점들이 있고, 막판 반전이 우와보다는 엥? 하는 느낌이 들었다. 경비가 엄청나게 삼엄해서 한번도 털린적인 없는 연방 준비 은행 직원의 배지가 술집에서 잃어버리고 며칠이 지나도록 제대로 작동한다는게 말이 되나? 막판 반전은 그럴싸해야 감동이 큰데, 사실들을 좀 과하게 숨겼다는 생각도 들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경찰의 오만함이 끈기있는 범죄자의 성공적인 은행털기를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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