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onya

영화같은 인생을 산, 미국 여성 최초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피겨 스케이터 Tonya Harding 이야기. 주인공 Tonya 는 네 살부터 스케이트를 (아주 잘) 탔고, 그리하여 학업도 중단하고 스케이트에 올인을 했다. 병주고 약준 엄마, 절대 피해다녀야할 남자인 (툭하면 아내를 때리는) 남편, 그리고 그런 남편의 일생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친구 그녀의 스케이터로서의 인생은 일찌감치 막을 내렸다. (겁나게 보수적인 스케이트 연맹도 일조했다고 생각된다.) 굉장히 심각한 이야기인데 황당한 주변인들과 상황때문에 코미디화가 가능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진짜 진실은 본인들 밖에 모르기 때문에 다큐멘터리처럼 심각하게 처리하지 않고 코미디로 가볍게 처리한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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