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기억된 남자 이렇게 내용과 관련없는 제목이 있을까 싶다.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시골 노총각 결혼시키기 얘기인가 싶었는데 (그래서 후회스러운 와중에) 막판에 아임 유어 브라더로 격한 반전이 일어난다. 중간중간에는 왜 들어있는지 모르는 수녀원에서의 아동학대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하며 설마설마 했는데 그 아이가 결국 주인공인 브라더. 작가가 아일랜드 사람이라는데 아무래도 스타일이 나하고는 안맞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