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예상치 못한 반전들과 치밀한 구성덕분에 일단 재미있다. 정의사회구현에는 관심이 1도 없는 탐정인 주인공임이 욕심많은 인간들을 모두 혼내주는 것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 통상적인 벌을 주는게 아니라 본인들이 그토록 원하던 돈을 십원도 못가지게 하는 방법으로! (지난번에 읽었던 단편집에서는 주인공이 좀 맘에 안들었었는데 이제 살짝 적응되고 있는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 새로운 가족은 기존 가족의 해체를 통해서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