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용서에 관한 얘기인 것 같은데, 나는 공감도 잘 안되고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제목도 좀 별로인데다 전체적으로 어리둥절하다. 읽은 시간이 아까우니 애써 교훈을 하나 찾자면, 소중한 사람에게 문제가 있을때 감추고 숨기는 것 보다는 인정하고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사실. 그것이 정신질환이든 알콜중독이든.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떠올랐는데, 죄를 지은 당사자가 아닌 그 사람과 관련된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