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Rules Rules: Netflix and the Culture of Reinvention

초반에는 규칙을 없애는 문화에 필요한 요소들이 참 재미있고 신기하다가 중반즈음에는 부럽기도 했는데 후반부에는 슬슬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직장동료가 아닌 외부 사람과의 경쟁을 한다는 사실은 좋지만 그 대상이 동종업계 최고라면 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것이다. 젊어서야 의욕, 체력, 두뇌가 받쳐 주겠지만 나중에는 어쩌나 싶은 걱정이 들었다. 물론 미리 떼돈을 벌어놓고 일찌감치 은퇴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는 하지만 별로 매력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솔직한 피드백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알아서 수시로 해야한다면 (나에게는) 그것도 스트레스. 적어놓고 보니 뭔가 굉장히 부정적이지만 참 재미있게 읽었고 배울점도 제법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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