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담이 이토록 암울한 도시인지 미처 몰랐네. Gore 장르는 전혀 내 취향이 아니지만 초반에는 살짝 재미도 있었는데 중반이후부터 심하게 억지스러웠다. 사람목숨을 파리목숨 취급하는지라 여려사람을 쓸데없이 잔인하게 죽인다. 법과 정의가 무너져 내린 곳이라 대놓고 사람을 죽여도 제대로 벌을 받지도 않는것도 죽은사람이 살아나는 것도 다반사. 정의감에 불타는 경찰인 짐 고든이 주인공인데 슈퍼히어로도 아니면서 Savior Complex 증상을 아주 심각하게 보인다. 조만간 Batman Begins 한번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