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을 영웅(?) 만드는 영화들은 개연성이 떨어져서 재미가 반감된다. 경찰과 폭력배는 나라의 허가를 받았는지 않았는지의 차이라는 말에 기반한, 범죄를 저지른 경찰과 아들을 구하기 위해 그들을 소탕하는 용감한 아버지 얘기. 도둑놈이 경찰보다 더 착하고 정의롭다. 어쩌다 보니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는 철이 지난 영화를 여러편 보게 되는데, 브루스 윌리스한테 이렇게 삐리한 조연급 악역은 너무 안어울림. 꾸준히 영화를 찍는건 좋은데 좀 가려서 찍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