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폭력적이고 사람 많이 죽어나가는 영화 참 오랜만에 봤다. 슈팅 게임을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근 거리에서 많은 적군이 등장하고, 여기저기 부상을 당하면서도 재빠르게 효율적으로 그 많은 사람들을 죽인다. 방글라데시 마약조직에 의해 납치된 인도 마약조직 두목의 아들을 구출하는 이야기. 교도소에 수감중인 두목이 자기 아들 구하려고 자신의 심복을 협박한다 (네아들 다음 생일을 맞고 싶으면 내아들 구해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수행할 능력이 있을만큼 값비싼 용병을 제대로 고용할 돈이 부족한 그 심복이 사기를 치면서 작전이 심하게 꼬여서 마치 전쟁터 같은 상황의 이 영화가 만들어진다. 자기 자식이 그렇게나 귀한 사람이 다른사람과 그들의 자식은 어찌 그리 쉽게 죽일 수 있는지가 늘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