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책

장기화되는 재택근무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좋은 습관을 기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날씨가 방해하지 않으면 하루에 한번 (되도록 식사후에) 산책을 한다. 그러기 위해 예전에는 신경쓰지 않던 일기예보를 시도때도 없이 본다. 산책코스의 시작과 끝은 거의 같지만 상황에 따라 중간 부분을 조절하고, 주말에는 여러바퀴를 돌기도 한다.

산을 깎아 집을 지은 동네에 살기 때문에 집들이 빼곡히 들어찬 주택가여도 나무와 산을 볼 수 있고, 자그마한 트레일들을 만날 수 있다. (좁아서 사람을 피해가기 어렵기 때문에 산책중에 트레일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볼품없는 다리(?)인데 2006 이라고 새겨져 있는 것을 얼마전에 우연히 발견했다. 내가 졸업하고 이사오던 해에 만들어졌나 싶어 사진에 담았다.

2 thoughts on “동네 산책”

  1. 아.. 이런 곳에서 살고 계시는구나~ 유심히 보게 되네요
    왠지 따뜻하고 정감있는 동네~
    사진 속에는 평화가 그득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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