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ee You

단순한 아동 실종사건에 관한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의외의 내용덕분에 (특히 후반부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봤다. 절반 정도까지는 귀신얘기였나 싶은 의심이 들면서 그만 봐야되나 고민하며 봤는데, 중반이후 남은 반의 절반 정도는 실제 일어났던 일들을 이해시켜 주더니 막바지에는 예상치 못했던 반전을 보여줬다. Phrogging 이라고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거주자들 모르게 함께(?) 거주하는 행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거기에 가정불화와 아동연쇄납치를 잘 버무렸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연쇄살인범 영화보다 더 소름끼치고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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