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매혈기

제목 그대로 피를 팔아 가족을 부양하고 삶을 꾸려나가는 허삼관이라는 노동자의 이야기. 중국인 작가의 책이라는 걸 알고 읽어서 편견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투박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삶의 고단함을 능청스럽게 해학적으로 그려냈기에 술술 잘 읽혔다. 부부간의 사랑, 아버지의 사랑, 가족,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잠깐이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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