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st means far in the bush where critters are wild, still behaving like critters.
잔잔한듯 하면서도 서스펜스가 있고 미스테리도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술먹고 때리는 남편을 못견디고 엄마가 집을 나간 뒤 언니 오빠들도 하나둘씩 떠나고 아빠랑 혼자남은 어린 여주인공. 그나마 곁에 아빠도 떠나버리고 혼자서, 사람들과 떨어진 습지에 있는 허술한 집에서 자연을 벗삼아 혼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간다. 그 와중에 전혀다른 종류의 두명의 남자와 인연을 맺게되고, 그 중 여성편력이 강한 부잣집 아들이 변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 피해자와 연긴관계였던 여주인공이 살인범으로 의심받아 구속되어 재판을 받는 과정을 축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람들과 떨어서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삶이 (많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부럽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