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more Girls: A Year in the Life

유복한 집안 외동딸로 태어났으나 16살에 임신하고 가출해서 싱글맘으로 딸을 키우며 딸과 함께 자란 이야기를 7시즌에 걸쳐 그렸던 Gilmore Girls 의 후속 미니시리즈. 겨울, 봄, 여름, 그리고 가을 이렇게 네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는데 어떻게 Gilmore Girls 가 탄생했는지 그 비밀(?)이 밝혀진다. 근데 마지막 장면은 좀 어처구니 없다.

2007년에 5월에 막을 내린 후 2016년 11월 말에 돌아왔으니 거의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만에 돌아온 셈이라 많이들 늙어버린 주인공을 보며 세월에 장사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 엄마역의 로렐라이는 참 상큼하고 예뻤었는데,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살이 좀 찐것 까지는 괜찮은데 (보톡스의 힘을 빌린듯한) 주름한점 없는 얼굴은 보기가 불편한 지경.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를 연기했던 딸 로리는 진짜 귀여웠었는데, 원래 동안인지라 많이 늙어보이지는 않았으나 많이 평범해진 느낌. 세월을 거스르지 말고 곱게 잘 늙어가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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