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을 맞아(?) 오레곤으로 짧게 휴가를 다녀왔다. 8월 2일 하루 날잡고 하이킹을 했는데, 작년에 있었던 산불때문에 오레곤쪽 하이킹 트레일들은 많이 닫혀있어서 결국에는 워싱턴쪽에 있는 Coyote Wall 을 선택했다.
경사로보나 거리로 보나 그다지 힘든 코스는 아니었지만 바람이 진짜 겁나 많이 불었다. 영차영차 열심히 벌판을 올랐다.
가까서 가서 직접보면 (바람까지 불어서) 다리가 살짝 후들거리려고 하는데 사진에 담으니 거의 감흥이 없네.
이건 콜럼비아 강쪽을 보며 찍은 사진. 오른쪽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오레곤의 명물인 Mt. Ho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