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 Notice

나라를 위해 목숨걸고 몸과 마음을 바쳐 일했던 스파이가 속해있던 정보국으로부터 버림받으면서 시리즈가 시작됐다. 각 에피소드는 “My name is Michael Westin. I used to be a spy.” 라는 주인공의 내래이션으로 시작하고, 전체 시리즈에 걸쳐서 어떤 행동을 취할때마다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총 잘싸고 싸움만 잘하는게 아니라 연기력도 대단하고, 배경지식도 손재주도 엄청나서 맥가이버 생각이 많이 났다. 그리고, 경찰이 허가받은 깡패랑 비슷하듯이 스파이도 나라에서 지원받는 사기꾼이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하나뿐인 남동생도 잃고 엄마마저 마지막 회에 장렬히 전사해서 마음이 아팠지만, 남녀 주인공이 이 모든것을 뒤로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남주인공의 조카와) 여생을 함께하며 끝이나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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