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tor: Dark Fate

액션은 훨씬 빵빵해졌는데 내용상으로는 그다지 새로울게 없이 전편들을 재탕하는 느낌이 강했다. 나쁜 터미네이터는 예상대로 훨씬 더 강력해졌고 원조 터미네이터의 등장도 놀랍지 않았으나, Feminism 과 Diversity 를 많이 고려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라 코너가 여전사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미래 지도자인 대니도 여성인데다 그녀를 구하러 오는 착한 터미네이터 그레이스도 여성. 게다가 나쁜 터미네이터는 멕시칸계 미국인 배우가 연기했고, 대니는 미국사는 백인이 아닌 멕시코 사는 히스패닉으로 콜럼비아 출신이 연기했다. 덕분에 얼결에 American Dirt 에서 봤던 내용들을 영화에서 살짝 볼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대니도 그레이스도 카리스마가 그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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