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이 왠 빨강인가 했더니 Retired, Extremely Dangerous 를 줄여쓴 표현이었다. 10년전에 출시된 영화라서 지금보다 더 젊어보이는 브루스 윌리스한테 아주 잘 어울리는 칭호였다. 액션영화로 격투씬도 많고 사람도 여럿 죽어나가지만 현실성은 좀 뒤로하고 코미디적인 요소가 아주 강해서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다. 그나저나 대통령을 뒤에서 만들어내기도 하고 조종하는, 그러기 위해 방해되는 사람을 마구 죽이는 나쁜 사람들이 진짜 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