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이 된 지 한참이 된 Podcast. 제대로 들어본 적도 없었고 별 관심도 없었는데, 2월에 아이폰 장만하면서 전직기자이자였던 영화평론가 이동진, (들어본 적도 없었던) 작가 김중혁,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기자 이다혜가 진행하는 이동진의 빨간책방이라는 Podcast 를 처음으로 듣게 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8개월이 지난 후에 지난 수요일에 업로드 된것까지 총 140회를 모두 들었다. 출퇴근길 차안에서, 출장길 비행기안에서, 집에서 설겆이 하거나 빨래개면서, 그리고 등산길에서 듣기에 아주아주 좋았다. 메인 진행자인 이동진의 목소리고 좋고, 소개되는 책들도 대부분 좋아보이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세 진행자 모두가 정말로 책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마구마구 전해진다는 점이었다.
전에 한국에 갔을때 홍대앞에 있다는 빨책카페에 들러서 커피마시며 시간을 보낸적이 있는데, 다음에 꼭한번 공개녹화할때 찾아가서 직접 들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