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편에서는 자신이 소비자로서 마루타가 되어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을 만천하에 알렸던 주인공겸 제작자가 이번에는 닭고기 샌드위치를 주로 판매하는 공급자로서 식품업계의 문제점을 다시한번 알려준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것은 사람들이 머리로는 건강한 것을 추구하지만 입은 맛있는 것을 원한다는 것, 그리고 식품업계 회사들이 이를 이용해서 오히려 더 교묘하게 소비자를 우롱한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5개의 닭고기 대기업(?)들이 대를 이어 닭농장을 하는 농부들을 (더 싼 가격으로 더 빨리 더 큰 닭을 만들도록) 서로 경쟁시키고 쥐어짜내고 있다고 한다. 닭고기 먹은지 제법 되었지만, 다큐멘터리 보고 응원을 보내는 일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안타깝고 무기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