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이 잘 쓴 산문을 읽는게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아주 잘 쓰는 작가는 물질적인 풍족함은 없을지 모르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엄청나게 풍요로운,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아주 잘 어울리는 사람인것 같다. 나보다 열살이나 어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본받고 싶은 사람이다. 읽는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오랜만에 만나서 참 좋았다. (역시나 한국어가 좋다!) 곁에 두고 자주 들춰봐야겠다.

2 thoughts on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1. 제목에 끌렸고..
    작가가 언니랑 결이 비슷한 사람이라고 하니.. 더 끌리는데요
    저두 함 읽어봐야겠어요~^^

  2. 결이 비슷한 것 같은 혹은 결이 비슷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해야 더 정확한 표현인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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