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lin Fundamentals

작년말에 시작했던 코딩공부 1월에 겁나 열심히 하다가 2월들어 일이 바빠지면서 손을 놓게 되었다. 6월이라고 덜 바쁜건 전혀 아닌데, 다시 발동을 걸고 있다.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하려다보니 Kotlin 라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대세라는 소리가 있어서 공부하게 시작했다. 당장 간단한 앱을 짜보기 위해 우선 세시간짜리 짧은 비디오를 보았다. 나이들어 머리가 녹슬어서 제대로 알고 사용하려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Introduction to Microsoft Power BI

Charticulator 프로젝트 때문에 자주 사용하게 되었지만, 나는 Power BI 파워유저는 절대 아니고 초보자 쪽에 가깝다. 7시간 40분짜리 비디오를 보고나니 이정도 분량의 강의로 커버될 수 있는 툴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배웠다. (Introduction to Microsoft Power BI 이라는 제목이 딱 어울림.) PBI 의 데이타 프로세싱과 모델링은 참으로 엄청나서 Visualization 의 미약함이 더 절실하게 느껴졌다.

Python Programming Language

내가 관심있는 주제/내용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있는 사람이 제대로 잘 설명하면 얼마나 좋은지를 새삼 느꼈다. David Beazley 교수님은 파이썬의 대가이신 듯하다. 최근에 집필하신 책도 고민끝에 구입했다. 책의 질—종이 및 프린트 상태—은 훌륭한 내용을 전혀 따라가지 못해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소장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Python for Everybody: The Ultimate Python 3 Bootcamp

드디어 Python 온라인 비디오 강좌도 하나 마쳤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초급자를 주요대상으로 만들어졌고, 그래서 술술 보고 지나갔다. 다른 사람이 가르치는 고급과정 비디오 강좌도 함께 보다가 (파이썬의 대가인) 그가 근래에 출간한 책도 함께 보기 시작했고 종이책 주문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Python 에서는 C++, C#, Java, 그리고 JavaScript 하고는 다른 뭔가가 느껴진다. 나는 초등학교 5학년때 컴퓨터를 배우면서 영어 알파벳을 처음으로 접하고 익혔다. 처음으로 BASIC 배웠을때 진짜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대학 1학년 Turbo Pascal 을 그보다 조금 나중에 Visual Basic 을 접했을때도 신세계였다. 하나하나 다시 공부하면서, 옛 사랑을 다시 만나게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Understanding TypeScript

이번에는 15시간 가까이 되는 TypeScript 온라인 비디오 강좌를 마쳤다. 이제는 머리가 많이 굳어서 엊그제 배운 내용을 까먹기가 일쑤지만 조금씩 장막이 걷히는 느낌이다.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고, 열심히 따라하면 예전처럼 즐겁게 잘 할 수 있게 된다고 믿는다!

Learn React for Modern Web Applications

12월 말부터 CSS 를 시작으로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했다. (엄밀히 말하면 CSS 는 프로그래밍은 아니기는 하다.) 이번에 끝마친 온라인 코스는 React 에 관한 4시간 반 분량의 비디오인데 “live lessons” 라고 하는걸 보면 Webinar 같은 live session 을 녹화해서 만든것인가보다. 어쨌거나 새해에 뿜어져 나오는 의욕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주 오랜만에 하는 프로그래밍 공부가 재미있다. 예전처럼 간단한 것이라도 뭔가를 내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CSS Bootcamp: Master CSS (Including CSS Grid/Flexbox)

장장 11시간 30분 분량의 온라인 비디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하면서 마쳤다! (따라하는데 필요한 리소스는 여기있음.) 아주 기본적인 것은 알고 사용하고 있었지만, CSS 기능이 생각보다 엄청 파워풀해서 놀랬다. 내 홈페이지는 2003년에 인턴쉽 알아보면서 만든 (내년이면 햇수로 20년이 되는) 완전 구닥다리. 새해에는 홈페이지 새로 단장하고 싶어서 맘먹고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