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bit Charge 5

2년 반 전 펜데믹이 막 시작되던 무렵에 구입했던 Fitbit Charge 3 디스플레이가 슬슬 맛이 가기 시작했다. 사실은 지난 7월 말즈음부터 스텝카운트의 정확도도 전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의심이 들었다. Labor Day 휴일을 맞아서인지 세일을 하길래 새로하나 장만했다. 새 컬러 디스플레이는 야외에서도 잘 보이는 점이 일단 좋다. 애플와치도 나름 열심히 차고는 있는데, 핏빗에 익숙해지기도 했고 애플와치의 배터리 수명이 핏빗하고는 상대가 안되서 핏빗을 다시 사서 둘을 양손에 차는 일을 계속하게 됐다.

2021년의 하루 만천보걷기 결과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일 중에 만천보 넘게 걸은 날은 (1월 19일과 10월 25일 이틀을 제외하고) 총 363일! 새해들어 목표를 만이천보로 올릴까 하는 생각을 잠시했으나, 여유를 가지기 위해 오히려 예전처럼 만보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전혀 놀랍지 않게 주말에 더 많이 걸었다. 나한테만 보일지도 모르지만 오른쪽 살짝 허여멀건한 부분은 아마도 카이 데드라인을 앞둔 시점일 것이다. (컬러 레전드를 추가하는게 맞지만 Numerical Data 의 레전드를 추가하면 모양이 많이 안좋아져서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