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사람이 제일 무섭다. 남녀 주인공의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서술해 나가는데, 양파껍질 베끼듯이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마지막까지 펼쳐진다. 쏘시오패스인 여주인공이 가장 심하기는 한데 주요 등장인물 중에 정상적인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 소름끼치는 결말로 끝이난게 아닌가 싶어서 좀 씁쓸했다.
Author: 봉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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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
소년이 온다
꾼
소수의견
A Fighting Chance
지구온난화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라는 급속하게 심해지는 빈부격차와 중산층의 몰락. 자본주의 사회에서 거대 은행으로부터 중산층과 약자를 보호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자서전 비스무레하게 써놓은 책이다. 학생들 가르치고, 연구도 열심히 하고, 그와 더불어 세상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혹은 더 나빠지지 않게) 현실적인 노력을 하고 성과를 내는 삶이 아주 많이 존경스럽고 부럽다.
빌린 돈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하는 사람들을 게으르고 염치없는 나쁜 사람들이라 비난하기 쉬운데, 알고보면 돈을 더 많이 벌기위해서 상위 몇프로를 제외한 중산층, 서민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까지 모두를 쥐어짜는 거대 자본의 희생양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몇년 전 한동안 한국에서 넘쳐나던 대부업체 광고가 근래에 거의 없어졌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모든 정치인들이 다 똑같은게 아니고, 어떤 국회의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어떤 대통령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