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st No One. Deceive Everyone. 아무도 믿지 못하는 이유는 모두가 서로를 속이기 때문이니 참으로 안타까운 악순환이다... 종교를 등에 업고 멀쩡한 사람들 자살테러 시키는 것도 볼수록 짜증나고 ... 남의 나라 드나들며 벌집 쑤셔대는 것도 맘에 안들고...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된 영화인줄 알았더라면 안봤을 텐데...
영화 및 비행기에 대한 열정, 지식, 능력을 골고루 갖춘데다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엄청난 재산까지 가지고 있어서 헐리우드 영화계의 역사뿐만아니라 세계 비행기록까지 새로 쓴 하워드 휴즈라는 인물을 그린 일종의 전기영화... 화려한 출연진에 마틴 스콜세지라는 거장이 감독을 해서 엄청 화제가 되고 상도 많이 받았는데 너무 길어서 (실제보다 길게 느껴져서?) 나는 그냥 그랬음...
사랑한다는 말이 참 공허하게 들리는 영화... 첨에는 얼핏 남편을 위해 떠나려는듯 보였으나, 나중에 보니 그녀자신의 유일한(!) 탈출구였던 셈인데... 미친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었던 그녀의 무모한(?) 희망은, 안정의 욕구를 뿌리치지 못하는 남편으로인해 산산히 부서지고... (뭐든지 줬다가 뺐는건 참 안좋은데 희망은 정말 최악인듯...)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인간이 선택한 마지막 출구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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