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쌍둥이를 낳은 졸리 대체 이 영화는 언제 찍은걸까?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인터넷에서 우연히 포스터 보자마자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희정씨를 통해 알게된 지나가 보고 싶다고 해서 지나랑 지나오빠인 치호를 데리고 집근처 영화관에 가서 봤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가 이 영화관에서는 오늘이 마지막 상영.
미국은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라고 해도 성인이 미성년자를 데리고 가면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사실 Restricted 는 제한되어 있다는 뜻이지 미성년자가 못본다는게 아니긴 하다. 원래 집에서 식구들이 다 함께 R급 영화들을 본다고 지나엄마(희정씨 대학선배이자 내 고등학교선배기도 함)가 허락하셨고, 지나랑 치호 친구들이 벌써 보고 재미있다고 했다기에 용기(?)를 냈다. 사실 지나는 프리즌 브레이크도 무지 잼나게 봤다고도 했고... ㅋㅋ 암살자들에 관한 얘기니까 선정적인 장면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엄한 성행위장면 두번? ㅡ.ㅡ;;;), 느와르라고 하기는 좀 뭐해도 제법 잔인하긴 했다.
매트릭스 이후로 슬로모드로 날아가는 총알은 더이상 감동이 되지 못하는데, 백정(?)급 암살자가 날아오는 총알을 칼로 자르며 싸우는 모습에 내가 졌다. 참고로 이런 영화는 절대로 따지면 안되는 그런영화다. 도대체 감독이 누굴까 싶어 찾아봤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 혼자서 하는 전혀 근거없는 막연한 짐작은 홍콩영화 보면서 자란게 아닐까?
안젤리나 졸리 툼레이터 찍던 때의 탄탄한 몸매는 더이상 찾아볼 수 없지만,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여전. 신념에 따라 자신의 목숨도 초개처럼 버리는 멋진 여암살자를 멋지게 소화. 죽는것도 간지나게... ^^ 남자주인공은 뭐 소문에는 요즘 뜬다고 하던데 내 보기에는 지극히 평범. 그래도 나중에는 제법 봐줄만함.
무엇보다도 간만에 영화관 가서 좋았다. 아픈 허리도 잊고, 마무리할 페이퍼도 잊고, 그저 영화를 봤다.






32678
48
13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 영화를 보셨군요...지나랑 치호랑...
참...친절한 설명과 함께 영화감상을 보았네요..ㅎㅎ
정말 내가 왠지 매우 고마워요...
지나랑 치호랑 정말 좋아했겠네요...
허리..계속 아픈가 봐요...
건강해야죠...아직은..ㅋㅋㅋ
희정씨 덕분에 맘좋은 선배에 이쁜 조카들이 한꺼번에 생겼으니 제가 오히려 고맙죠. 중고등학생 조카가 생기니까 놀아주는게 아니라 같이 노는게 되네요. ^^ 애들만 괜찮다고 하면 앞으로도 종종 같이 보러 가려구요. 그리고 선배님이랑 미나랑 다함께 할 수 있는 일도 궁리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