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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8 봉시니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2)
  2. 2011/10/16 봉시니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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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속편... 서른 살의 강을 현명하게 넘는 52가지 방법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서른 살의 방황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얘기하고 있다. 나는 내일모레면 마흔이 되지만 그래도 좋은 얘기들이 많아서 열심히 읽었다. (2011. 12. 17)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불행이 닥쳐오더라도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게 인생임을 알고 주저앉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어차피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고, 갈등이 생기면 풀면서 나아가는 게 우리 인생살이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걷고, 힘들면 옆 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나아가는 게 우리네 삶이다.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은 무엇을 이루었을 때보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 또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더 많이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살고 있으며, 인생의 기쁨과 행복이 그 안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는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 쓰고 있는 에너지를 거두어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써라.


어떤 관계든 각자의 독립성이 온전히 지켜질 때 그 관계가 건강할 수 있다.


친구가 많지 않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진정으로 믿어 주는 친구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외향적인 성격은 좋은 것이고 내성적인 성격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외향적 성격과 내성적 성격은 우열을 가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에 적응하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개인의 특질에 따라 결정되는 것일뿐이다.


시간은 정직하다. 시간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우리가 쏟은 열정과 에너지의 양만큼, 딱 그만큼의 결실을 돌려준다.


혼자 있음이 반드시 불행을 뜻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홀로 남겨졌을 때 외로움에 매몰되지 않고 창조적이고 풍요로운 생각이 내면에 넘쳐흐르도록 만드는 능력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능력 중의 하나이다.


당신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무언가에 미쳐 보는 경험을 해 보라. 그것이 일이든, 취미이든 인생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일에 당신을 던져 보라.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으려면 먼저 자기 자신부터 아끼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랑의 근본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세상에 늦은 일은 없다. 인생은 어느 때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면,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는 오기로 노력한다면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다.
2011/12/18 19:33 2011/12/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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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전쯤 서른을 앞두고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까? 내 나름대로 열심히,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심리학적으로 보면 나는 참 문제가 많은 인간인 것 같다. (물론 칭찬할만한 것도 있기는 하다. ^^)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실제 환자들을 예로 들어 (물론 가명으로) 설명해 놓았는데, 어쩌면 그렇게도 내 얘기들 같은지... 내가 평소에 고민했던 것들도 많이 언급되어 있어서 많이 놀라고 당황하며 읽었다.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 그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선택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힘든 오늘날도 그 선택권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해 버리기 전에 다시 한 번 살펴보라. 선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진정 없겠는지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 두 발로 땅을 디디고 살고 있다는 안정감과 자신감,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결국 내가 나 자신을 향해 환호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남들의 시선에 목숨 거느라 너무 많은 부분을 외양에만 투자하게 되면 내적 성숙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든다. 인생을 허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내가 나의 진정한 팬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더 이상 타인의 시선에 목숨 걸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위험한 세상에서 안전하게 사는 방법은 이 세상 어디에도 완전히 안전한 곳은 없음을 아는 것,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믿는 것, 우리 모두는 욕망과 충동을 지닌 나약한 인간임을 인정하고 서로가 서로에게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적절한 룰을 정함으로써 서로를 보호하는 것, 다른 사람들의 질투나 경쟁심 그리고 원한을 유발하지 않기 위해 항상 겸손한 자세로 남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 그리고 자신이 피해를 입었을 때 그저 당하고만 있지 말고 적절히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래의 피해를 예방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완벽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만족의 기쁨을 누릴 줄 알게 되면, 당신은 분명 그 전보다 훨씬 행복해질 것이다. 그러면 성공도 따라올 수밖에 없다.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는 법이니까.


또한 서른 살이 넘으면 인생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 서서히 피부에 와 닿기 시작한다. 이러한 시간에 대한 인식은 더 절실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두할 수 있게 한다. 나이 들어 좋은 점은 진심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어떻게 이 짧은 인생을 사는 것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성찰이 생긴다는 점이다. 그래서 남들과 경쟁에서 승리해도 그것이 자신에게 의미가 없으면 허무하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된다.


많은 성공담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중요한 것은 실패가 아니라 그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느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작은 실패는 큰 실패를 막아 준다. 실패의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다면, 나중에 걷잡을 수 없는 큰 실패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책, 영화, 드라마등을 인용했는데... 마음에 드는 시도 한 편 있었다.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 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 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 배은미,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2011/10/16 20:53 2011/10/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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