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cle (2004)

영화로 보는 세상 2008/09/13 20:18 봉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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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한(?) 얘기지만 난 어려서 책 읽는거 별로 안좋아했다. 심지어 만화책도... 그런 내가 열심히 읽었던 책이 딱 두종류 있었는데 위인전과 야구, 탁구, 권투 등등의 운동을 주제로 한 만화들... 둘의 공통점은 내용이 참 뻔하다는 것인데, 난 그 뻔한 내용을 반복학습(?)을 통해 마음속 깊이 새겼던 거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성공하고 승리할 수 있다는 뭐 그런... 사실 위인전이나 운동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중에는 엄친아 스타일은 별로 없지... 물론 잘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어려서부터 (자기 분야에서) 출중한 위인들은 많지만...

올림픽 기간중에 한국이 야구에서 거듭되는 역전승으로 극적인 금메달을 딴 사실에 대해 그렉이랑 얘기하다가 소개받은 영화... 아마추어 선수들을 데리고 미국이 올림픽에서 구소련을 마치 기적같이 물리치고 우승하는 실화를 다룬 영화라 나름 감동적인 영화인데... 이상하게도 큰 감흥이 없어서 내 영혼이 아직 미국에 팔리지는 않았구나 하고 혼자 생각했다... ^^ 한국이랑 일본의 야구 보면서는 기도하고, 울고, 부들부들 떨고 다 했었는데... ㅋㅋ

영화 막판에 하키팀 감독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살짝 인상적... 올림픽에 프로 하키 선수들을 출전시키면서 드림팀이 만들어 졌는데 오히려 드림이 실현되는걸 보는건 더 힘들어졌다고...
2008/09/13 20:18 2008/09/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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