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근처 사마미쉬 호수의 송어 숫자가
최근 몇년동안 급격히 감소해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로 등록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송어 보존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로 포커 토너먼트가 있었다...
그렉 아버지 게리가 연어낚시를 무지 좋아라 해서
주관하는 단체 사람들과도 잘 알고
그래서 이 행사에도 참석하는데
내가 그렉네 집에서 포커 치는거 좋아라 하니까
나보고 생각있으면 같이 가자고 해서 다녀왔다...
알라스카 대구튀김, 프렌치 프라이, 코울슬로가
브라우니 디저트와 함께 저녁으로 제공되는데
참석을 위해 50불을 기부해야 하고
포커를 치기 위해서는 30불을 따로 내며
45분 이내에는 칩을 다 잃으면
다시 30불을 내서 계속 참여할 수 있는데
처음에 세 테이블로 열 다섯명 남짓 시작해서
7등까지 상금또는 상품이 주어졌다...
나는 한 40분 쯤엔가 칩을 다 잃어서
30불을 또 내고 다시 시작해야 했는데
그래도 그 뒤로는 운이 영 나쁘지는 않아서
마지막 테이블 까지 간 후 7등으로 마무리 해서
대빵 큰 햄을 받아왔다... ^^
게리는 3등을 해서 105불을 받았는데
처음에 입장료(?) 내주겠다고 하는 걸 거절하고
내가 직접 냈더니 내가 마신 맥주를 다 사주었다...
(마지막 테이블에서 일등한 아저씨가
원하는 사람들한테 맥주를 사줘서 마신것만 빼고...)
오늘 회사에서 조금 맘상하는 일이 있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랑 포커도 치고
맛난 생선튀김 먹고 맥주도 잔뜩 마시고
많이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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