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ers!

이건 뭘까 2010/08/26 21:03 봉시니
이달 초엔가 내 생일이 다가온다고 창규가 우리집 주소랑 필요한거 물어보길래... 필요한거 없다고, 까먹지 말고 생일날 기억이나 하라고... 워낙 무심한 인간인데 주부 건망증까지 더해져서... ㅋㅋ 그래도 혹시나 뭐 보낼까 무서워서(?) 보내려면 집 말고 회사로 보내라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 생일에 전화도 안하길래 내가 걸었었다... 하필이면 한국에서 친정식구들이 놀러와서 길게 통화도 못하고 끊고 나서... 이창규 그인간이 그러면 그렇지 하고 있었다...

다음주에 있을 유저스터디에 필요한 서류들을 찾으러 메일룸에 갔더니 쓸데없는 잡지들 사이에 반가운 글씨가 적혀있는 카드가 하나... 2주도 더 된 우체국 소인이 찍혀있고... 커다란 카드 안쪽에 와인 마시기 직전에 열어보라며 들어있는 자그마한 새끼 카드... 원래는 글귀만 적어 옮길까 했는데 폰트가 너무 예뻐서 스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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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봉시니]의 [봉신스러움]을 축복하며!" 라는 구절에
너무너무 심하게 감동해 버렸다는... ㅠ.ㅠ


나처럼 특이한 인간을 이해해주고
오랜세월 좋은 친구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2010/08/26 21:03 2010/08/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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