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아껴두었던 법정 스님 두번째 법문집을 꺼내 읽었는데... 처한 상황과 마음 상태에 따라 같은 글이라도 다르게 읽히는 부분이 있기는 하겠지만, 한구절 한구절 다른때보다 유난히 더 마음에 와 닿았다... 현재를,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열심히 살라는 근본은 변함이 없었으나, 한걸음 더 나아가 자기자신뿐만 아니라 남을 이해하고 돌보는 마음을 닦으라는 가르침...
<법구경>에 이런 가르침이 있습니다.
마음의 변덕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라.
항상 마음을 잘 다스려서
부드럽고 순하고 고요함을 지니도록 하라.
마음이 하늘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고 천국도 만든다.
그러니 마음에 쫓아가지 말고,
항상 마음의 주인이 되도록 노력하라.
<법구경>에 보면 '진정한 행복의 장'이 있습니다.
원한을 품은 사람 속에 있으면서도
원한을 버리고 즐겁게 살자.
고뇌하는 사람들 속에 있으면서도
고뇌에서 벗어나 즐겁게 살자.
탐욕스런 사람들 속에 있으면서도
탐욕에서 벗어나 즐겁게 살자.
사람을 부자로 만드는 것은 돈, 권력, 집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 사람이 돈과 재산을 얼마나 가졌는가가 아니라, 그가 어떤 마음을 지니고 그 마음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에 따라 부자가 될 수도 있고 가난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코 물질적인 것이 본질적인 부가 아닙니다. 우주의 선물인 물질은 넉넉한 마음에 따릅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먼저 넉넉한 마음의 그릇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마음의 그릇이란 무엇입니까? 덕입니다. 덕은 나누는 일입니다.
먼저, 남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저마다 단 하나뿐인 독창적인 존재입니다.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설령 쌍둥이라 하더라도 다릅니다. 누구나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귀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왜 남과 비교합니까? 남과 비교해선 안 됩니다. 자기 자신답게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일도 이와 같습니다. 순간순간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삽니다. 또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문제는 어디를 향해서 걸음을 내딛는가에 있습니다. 각자 한 걸음 한 걸음 어디를 향해서 내딛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십시오. 또 나에게 그렇게 뚜렷한 삶의 목표가 있는지 없는지 거듭거듭 물어야 합니다.
하루에 한 가지라도 선한 마음으로 나누어 가질 수 있다면, 그 날 하루는 헛되이 살지 않고 잘 사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삶에 의미와 가치가 실리기 때문입니다.
TAG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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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기일회
Tracked from 기억을 걷는 시간 2011/03/20 13:36 삭제법정 스님의 법문을 모아서 만든 법문집 두 권중 하나... 2003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43개의 법문이 수록되어 있는데... 법정 스님의 모든 책들에서 전해지던 큰 가르침이 따로 또 같이 전해진다... 언제나 깨어서 행복하게 오늘을 살고, (사람뿐만이 아니라 대자연을 모두 포함한) 이웃과 더불어 살고, 몸과 (특히!) 마음 모두 맑고 향기롭게 갈고 닦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서 부처님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라는...법정 스님 책 읽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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