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책 감&#@*다

또 하나의 가족 2008/11/19 22:09 봉시니

긴 하루를 마치고 집에 오려고 휴대폰을 챙기다
음성메시지가 있길래 들어봤는데
웬 아기가 *%(@$ 하는 소리가 들려
이건 뭐래? 하고 있는데 그 끝자락에
명신이가 "이모 감사합니다" ㅋㅋ

이동네는 운전중에 전화통화가 불법인지라
집에 와서 전화를 걸었다...

이번에 성진이 그림책을 한질 사준거에 대한
감사의 전화였던 셈인데
명신이가 성진이 한테 다시 따라해보라고 시키니까
이녀석이 음성메시지와는 딴판으로
"이모 책 감&#@*다" 하고 알아들을만한 소리를 낸다...

전부터 그렇게 이모 한번 하라고 사정사정해도 절대 안하던 녀석이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옆에서 조잘조잘...
내가 성진아 하고 부르면 "성진아" 하고 따라하고
"이모 좋아" "엄마아빠" "아싸" "화이팅!" "나두" "아저씨" 등등등...

담주 월요일이 울아부지 생신이라
명신이가 성진아 담주에 할아버지 생일축하해요 하러 가자 했더니
"생일축하해요~ 생일축하해요~"를
생일축하합니다 노래가락에 맞추듯이 따라하더라는...
(아 나 아무래도 팔불출 이모인듯... ㅋㅋ)

마지막에 전화 끊을때는 "이모 빠빠" 하며
멋지게 마무리까지...

보고싶은 우리성진이, 너무 빨리 자라버리면 안된다... ㅠ.ㅠ

2008/11/19 22:09 2008/11/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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