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

오늘은 좋은날 2011/08/17 23:05 봉시니
올해도 그렉이랑 에이미랑 생일을 맞아 저녁을 사주었다. 에이미가 (블루진저) 돌솥비빔밥을 사랑하기 때문에 블루진저에 가서, 에이미랑 그렉은 돌솥비빔밥을 먹고 나는 광어매운탕을 먹었다. 그렉은, 내 생일인데 에이미가 좋아하는걸 먹으러 가는게 좀 이상하다 했지만... 나는 입맛 까다로운 에이미가 한국음식을 좋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내 생일을 기억해주는 친구들이랑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에이미는 임신중이라 그렉이랑 나랑 둘이서 소주 한 병, 복분자 한 병을 나눠 마셨는데, 마지막 커넥터 버스시간 맞추느라 조금 급하게 마셔서 기분좋게 취했고... 나무랄데 없는 씨애틀 여름날씨까지 더해져서 집에 돌아오는 길 내내 행복했다.


사족: 내가 좋아라 하는 흰살 생선 Halibut 이 바로 광어였다! ㅋㅋ
2011/08/17 23:05 2011/08/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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