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찬 하루

즐기며 사는 세상 2009/02/07 22:44 봉시니
주말을 맞아 나탈리랑 얀이
나람 팀네 식구들 (팀, 아내 아멜리아, 딸 샬롯) 을
새로 이사들어간 집에 초대했다...
(집들이는 곧 한다고 하니 공식 집들이는 아니고...)

브러치 먹자며 11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나랑 팀네 모두 GPS가 속썪여서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12시가 다되서 먹기 시작했는데
파인애플, 치즈, 아보카도, 토마토, 버섯, 빵에다
베이컨, 스크램블드 에그, 팬케잌과 함께
오렌지 쥬스랑 커피를 마셨다...

먹고 나니 다들 너무 배가 불러서
앉아서 숨돌리며 수다를 좀 떨고난 후
팀은 할일이 있다고 집으로 먼저 가고
(팀이 운전면허가 없는 관계로 얀이 데려다주고)
여자들끼리 집근처에 있는 그린 레이크로 산책을 갔다...

두돌 반 다 되간다는 샬롯은 아빠를 쏙 빼닮았는데
웃는 모습이 천사처럼 이뻤다...

산책하는 동안도 안아달라고도 안하고
혼자서 열심히 걷고 뛰고...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더라는...

그래도 어린애가 있으니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카페에 가서
커피와 핫초코로 목을 축이며 좀 쉬고는 집에 돌아왔는데...

샬롯이 다시 걸어서 돌아가긴 힘들거 같다며
집근처까지 가는 버스 있는지 걱정하길래
겁도 없이 내가 안고 가겠다고 했다... ㅡ.ㅡ;;;

거리상으로 그다지 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4키로가 넘는 애를 안고 가려니 제법 힘들었는데
집근처가서 샬롯이 걸어가겠다고 해서 한숨 돌렸다...
(나중에 내려 놓고 나니까 팔이 후들후들... ㅎㅎ)

아멜리아는 샬롯데리고 집에 가고
나탈리랑 얀이랑 나는 저녁때 영화를 보기 위해
집근처 게임가게에서 게임을 사다가 하면서 시간을 떼웠다...

한게임 마치고 나니 딱 영화시간이랑 맞아서
영화를 보고난후 집에 돌아가니 대략 9시 반
저녁 먹고 가라고 하는데 피곤해서 그냥 집에 와서는
며칠전에 끓여놓은 미소국에 밥말아 먹었다...

여러모로 즐겁고 보람찬 하루였다는... ^^
2009/02/07 22:44 2009/02/0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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