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이게 공지영의 또다른 수필인줄 알았었는데, 알고보니 전문 인터뷰어가 공지영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 놓은 책... ^^ 그동안 공지영 책들을 읽으면서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었는데, 역시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문학평론가도 아니고 문학에 조예가 깊지도 못하고 사실 책도 그리 많이 읽는 편은 아니라서 누구 글이 좋네 나쁘네 평할 형편이 못되지만, 공지영 작가의 글들은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좋아라 한다... 한국사회에서 세번이나 이혼한 이혼녀로 살기가 호락호락 하지 않을텐데 꿋꿋한 모습이며, 나름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편에 서서 학생운동 했던 사실, 술 좋아하는거, 책 많이 읽어서 똑똑하고 글 잘쓰고 말 잘하는거,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는 사실 (나는 무교지만 남한테 강요하지 않는 독실한 종교인들을 좋아함), 웃는 모습이 선하고 예쁜거 두루두루 여러모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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