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게 더 빨라

내가 이러구 살어 2009/12/03 06:58 봉시니
학생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국에 올때마다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창규의 절친한 친구인 희정씨다...

오늘 청담동의 한정식 집에서 창규랑 셋이 만나
맛난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번에도 역시나 희정씨가 쏘셨다는... ㅡ.ㅡ)

저녁식사 전에는 민서를 만나 함께 영화를 보았는데...

몇 안되는 특정 버스가 다니던 길 외의 강남 지리는
전혀 모르는 탓에 내가 황당한 실수를 할 뻔 했다...


강남에서 7시쯤 만나기로 대충 약속을 잡았다가
오후에 창규가 약속장소인 청담역 근처 식당 정보를
문자로 보내왔다...

전에 알고 있던 특정 버스의 노선도 이제는 확실치 않고 해서
지하철을 타고 약속장소를 찾아가야 했기에
민서 만나러 코엑스 몰 가는 길에 지하철 노선도로
삼성에서 청담 가는 방법을 확인했더니... 헐...
두번이나 갈아타고 뺑 돌아서 가야하는게 아닌가...
그래도 뭐 별 수 있나?
민서하고 생각보다 일찍 헤어져야 겠네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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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난후 창규랑 전화통화를 했는데
예정보다 조금 일찍 올 수 있을것 같다며 어디냐고 물었다...
내가 삼성동인데 청담역 가는 길이 너무 안좋다고
두번이나 갈아타야 한다고 투덜거렸더니
그렇게 삥 돌지 말고 버스나 택시를 타라고
막혀도 훨씬 빠를거라고 했다...

대충 알았다고 하면서 끊는데
옆에서 통화내용을 듣고 있던 민서가 막 웃으면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라고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카페에서 시간을 좀 떼운 다음에
민서가 걸어서 길안내를 해줬는데
정말이지 심하게 가까운 거리였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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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면 친구들을 주로 강남에서 만나니까
강남의 동네며 지하철 역들이 대충이라도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좀 익혀야 할 것 같다는...
2009/12/03 06:58 2009/12/0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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