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읽는 세상'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10/08/15 봉시니 인 더 풀 (2)
  2. 2010/07/18 봉시니 The Girl Who Played with Fire
  3. 2010/06/27 봉시니 The Talent Code: Greatness Isn't Born. It's Grown. Here's How.
  4. 2010/06/20 봉시니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5. 2010/06/11 봉시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6. 2010/05/30 봉시니 공중그네
  7. 2010/05/22 봉시니 삼성을 생각한다
  8. 2010/05/02 봉시니 Switch: How to Change Things When Change Is Hard
  9. 2010/04/25 봉시니 Demolition Angel
  10. 2010/04/19 봉시니 Caught

인 더 풀

책으로 읽는 세상 2010/08/15 08:53 봉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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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가 한국에서 사들고 와서 주고 간 책... 몇달 전에 읽은 공중그네 2탄이라고 보면 되는데... 공중그네는 그나마 참신한 맛이 있었는데 이건 재탕이라 별 감흥이 없었다... ㅡ.ㅡ;;;;;

2010/08/15 08:53 2010/08/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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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작 중 2편인데... 1편보다 좀 더 길고, 새로운 사람들이 여럿 등장하기는 하지만 주요인물들은 이미 알고 있어서 지난번보다 읽기가 수월했다... 성매매와 관련해서 세명이 살해된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The Girl 이 오늘의 그녀과 되게 만든 어린시절과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한국 드라마에서 흔히 등장하는 내가 니 애비 (정확히 말하자면 그가 그녀의 아빠...) 이기는 했지만, 부녀는 이미 서로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서로 원수지간이라 목숨걸고 죽이려고 하는 설정이 좀 다름... 끝이 좀 허무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긴장감 넘치며 잼났음... 이미 구입해 놓은 삼권도 곧 읽을 예정...
2010/07/18 11:38 2010/07/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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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열정어린, 꾸준한)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meylin 이라는 미세한 물질을 소개하면서, 재능은 꼭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심오한(?) 연습이 재능을 성장시킨다는 주장인데...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는 다소 뻔한 얘기인데다,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가 과연 연습으로 만들어지나 싶어서 공감이 잘 안된다는... ㅡ.ㅡ;;;
2010/06/27 06:59 2010/06/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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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에서 만난 지연이가 선물해준 책 중 나머지 한권을 독일에서 돌아오자마자 읽었다...

그동안 읽었던 신경숙 책들 대부분 너무 좋았어서 큰 기대를 했는데... (아마 지연이도 그걸 알아서 이 책을 산 듯...) 심하게 재미있거나 많이 슬프거나 겁나 감동적이거나 하지는 않았다... 솔직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어서 살짝 짜증이 날 지경이었지만, 그래도 이상스럽게 공감되고, 슬프고 절망스러운 듯 하면서도 희망적인,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드는 그런 책이었다...


인생은 매순간 우리에게 힘든 결단과 희생을 요구합니다. 산다는 것은 무無의 허공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 무게와 부피와 질감을 지닌 실존하는 것들의 관계망을 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살아 있는 것들이 끝없이 변하는 한 우리의 희망도 사그라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살아있으라. 마지막 한 모금의 숨이 남아 있는 그 순간까지 이 세계 속에서 사랑하고 투쟁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며 살아 있으라.
2010/06/20 13:32 2010/06/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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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에서 만난 지연이가 선물해준 책 두권중 한권을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읽었다...

내용도 너무 슬픈데다 나문희의 연기가 압권이었어서 겁나 울면서 봤던 MBC 창사 특집 드라마였는데... 그 당시에는 누가 썼는지 관심도 없었는데 이제 보니 내가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였네...내용 다 알고 읽는데도 어쩜 그리도 슬픈지... 공항에서 연신 눈물 훔치면서 읽었다... ㅠ.ㅠ


세상의 모든 부모님,
자식이 철들 때까지만
부디, 건강하시길


아... 울엄니아부지 이만큼이라도 건강하실때 얼른 철들어서 효도해야지... 반성... 다짐...
2010/06/11 23:27 2010/06/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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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책으로 읽는 세상 2010/05/30 21:21 봉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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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것은 죄다 무서워 하는 조폭 중간보스, 공중그네를 번번히 실패하는 베테랑 곡예사, 장인의 가발을 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는 정신과 의사, 매번 악송구에 나중엔 공도 못치는 올스타급 3루수, 자신이 썼던 글을 기억 못하고 같은 주인공을 소재로 글을 쓸까봐 걱정인 인기 여류작가... 이들이 엽기 정신과 의사, 간호사를 만나 치료(?)를 받는 과정을 재미있게 묘사한 책...

어떻게 보면 나름대로 승승장구 하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그 자리를 잃을까봐 두려운 마음에 시달리는 강박증을 가볍게 처리하는 설정은 제법 괜찮았는데... 같은 의사를 찾아가기에 연결되는 것 말고는 크게 상관없는, 결국엔 같은 내용의 다섯가지 이야기를 엮어서 장편소설이라고 하는게 좀 그렇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교훈: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것들을 가졌어도 그걸 즐기지 못하고 잃을까봐 걱정만 하면 오히려 해가 되니... 역시나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2010/05/30 21:21 2010/05/30 21:21

삼성을 생각한다

책으로 읽는 세상 2010/05/22 12:26 봉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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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저녁에 희선이랑 저녁을 먹었는데... 근래에 희선이랑 나 둘다 삼성 인사팀 사람을 만났어서 삼성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희선이는 차가 없는지라 여느때처럼 집에 데려다 주었는데, 나더러 혈압좀 오르라며 이 책을 읽어보라고 빌려주었다...

한국에서 사극, 대하드라마 이런거 볼때마다 파벌싸움으로 물들어진 우리 역사가 안타깝고 부끄럽고 그랬는데... 이 책에서 전하는 삼성 (정확히 말하면 이건희 일가와 그의 추종자들) 이야기는 썪어빠진 한국 검찰, 경찰, 국세청 등등의 고위 공무원 실태와 더불어 분노와 슬픔을 넘어 심한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일컬어지는 소위말하는 엘리트들이 이렇게 나라를 망치고 있으니... 정말이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아직 희망이 있는건가 하는 패배적인 생각마저 들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듯해서 무기력하게 느껴진다... ㅠ.ㅠ

그래도 이런 비리들을 드러내고 진실을 알리려는 희생과 노력들이 정의가 승리하는 사회를 조금 더 가깝게 만들어주리라 믿어본다...
2010/05/22 12:26 2010/05/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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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그대로 변화가 힘들때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새로운 프레임웍을 소개하며 잘 기술하고 있다... U. of Virginia 의 심리학자가 사용했다는 analogy 에 따라 인간의 감성을 코끼리에 비유하고 이성을 코끼리에 타서 조종하는 라이더에 비유했는데...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양쪽 모두에 호소해야 할 뿐만 아니라 코끼리가 걸어가야 하는 길도 걷기 쉽게 잘 닦아야 한다는 사실...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방법을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잘 정리해 놓아서 따라서 실천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긍정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해결책 찾기 위주로 접근하라는 사실과, 우리의 두뇌와 능력은 근육과도 같아서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발전되고 강화될 수 있다는 사실이 특히나 가슴에 와 닿았다... 안타깝게도 나는 문제점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fixed mindset" 에 조금 더 가까게 느껴져서 "growth mindset" 으로 변하도록 겁나게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DIRECT the Rider
Follow the Bright Spots
Script the Critical Moves
Point to the Destination

MOTIVATE the Elephant
Find the Feeling
Shrink the Change
Grow Your People

SHAPE the Path
Tweak the Environment
Build Habits
Rally the Herd
2010/05/02 20:47 2010/05/02 20:47

Demolition Angel

책으로 읽는 세상 2010/04/25 21:47 봉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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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 엘비스 콜이라는 형사얘기를 씨리즈로 스는 사람이라 이 책도 그 형사 얘기겠거니 했는데... 읽어보니 폭탄 제거반원으로 일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다 살아나서 폭팔사건 수사관이 된 여주인공이, 폭탄 제거반원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였다... FBI 의 Most Wanted List 에 오르는게 꿈인 폭파범도 나오고, 그 놈의 첫번째 희생자로 결국에는 시력을 잃게되는 전직 AFT (Bureau of Alcohol, Tobacco, Firearms, and Explosives) 직원도 등장하고... 지난번 책도 그렇고 내용이 제법 짜임새 있어서 결말도 많이 궁금하고 제법 읽을만 했다...

2010/04/25 21:47 2010/04/25 21:47

Caught

책으로 읽는 세상 2010/04/19 22:55 봉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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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을 쥐게 할만큼 흥미진진하지는 않았지만, 400 페이지 가까운 책을 사흘만에 읽을만큼 재미있었다... 막판 반전도 예상치 못했고... 정확히 말하면 반전을 예상은 했는데 진짜 범인은 예상하지 못했다... ㅎㅎ 장르를 따지자면 스릴러인데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이를테면 법제도가 모든 잘못을 제대로 벌하지 못하더라도 개개인이 판단하고 처리할 문제는 아니며... 근래 인터넷 사회에서 행해지는 사이버 범죄가 주는 폐해가 잘 묘사되어 있고... 원수를 용서하는 것이 원수뿐만 아니라 (어쩌면 오히려) 본인을 위해서 제일 좋은 일일 수도 있다는 것 등등등...
2010/04/19 22:55 2010/04/19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