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받은 땅, 기자재, 돈, 그리고 노동력으로 집을 지어서 형편히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쉽게 자기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단체... 2006년에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한번 참가해서 하루 종일 페인트 칠을 했었는데... (예전 블로그 날리기 전에 글도 썼었다는... ㅠ.ㅠ)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지내다가 우연히 다시 찾게 되었다...
사실 이런 단체가 있다는 사실과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일이 진행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다행스럽고 고마운데... 내가 거기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게 참 좋다...
게다가 직업이 직업인지라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앞에 앉아서 컴퓨터만 쳐다보며 일하다 보면, 육체노동이 주는 보람과 성취감을 맛보기 힘든데... (내가 달리기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도 조금만 뛰어도 땀이 나기 때문... ㅋㅋ) 몸을 움직여 뭔가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새로운 기술도 배우고, 그게 다른 사람들 삶을 조금이나마 풍요롭게 할 수 있다니 말그대로 일석이조...
이번에는 페이트 칠 말고 다른걸 해보려고 millwork 이라고 문틀 창틀을 마무리 하는 일을 자원했는데... 창틀의 왼쪽, 오른쪽, 위쪽은 이미 마무리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래쪽 판을 수평하게 고정시키는 것이 나의 첫 임무였고, 창틀을 마치고 난 후에는 방문 틀을 마무리하는 일을 했다... 첫 작품을 기념하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플래쉬를 키지 않고 찍었더니 너무 어둡게 나와서 잘 안보이네... 쩝...
이건 내가 작업한 집을 밖에서 찍은 사진... Duplex 한 채 짓는데 대략 일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이 집도 완성되려면 시간 꽤나 걸릴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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