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열심히 살았다...
지난 일주일 쉬면서
아니 그 이전부터
끝도 없이 많은 생각들을 했는데
지난 일년간 내가 노력했던것들
가슴뛰는 성공뿐만아니라 가슴아픈 실패들까지
하나하나 되짚는 장문의 글을 쓰려고 했었는데
언제나 내 가슴에 와 박히는 단어는 오직 하나...
열. 심. 히.
그리고
2009년 한해도
변함없이 열심히...
봉신스럽게...
(새해 다짐도 참 봉신스럽군... ㅎㅎ)
난 그냥 이렇게 살다 죽을란다... ^^



어제 날씨도 멀쩡했는데(?)
회사안간게 살짝 찔렸던 터에
오늘 깨보니 울동네는 눈도 별로 안오길래
아침일찍 출근을 시도...
눈올때는 대로행이라 90 타고 가다가
옆으로 누워있는 차도 한대 보고... 신기신기...
148번 타고 회사쪽으로 가는데
회사가 가까워 질수록 눈발도 심해지고
신호에 걸려 세우는데 차도 미끌어지고 해서
아니다 싶어 차를 돌려 귀가...
집에서 일을 제대로 안했으니
양심상 재택근무라고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뭐 맘편히 놀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근데 문제는
내일도 회사에 못갈것 같다는 말씀... 헐...
(정확히 말하면 차를 끌고 밖에를 못나간다...)
더 큰 걱정은
담주 화요일 저녁에 공항가야 하는데
이번 주말에도 강력한 바람과 함께 눈이 온다고 하네...

오바마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뜻으로
레브가 러시아 점심을 샀다... ^^
비도 오고 그렉이 밖에 못나가니까
배달을 시켜서 컨퍼런스 룸에서 먹었는데
히로시키라고 한국 찐방 비슷한거랑
펠메니라고 만두랑 거의 똑같은거
글구 진분홍색 불량식품 같아보이는 국하고
또 무슨 디저트 배불리 먹었다...
초반에 마셔서 클라이막스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다른 음식 먹기 전에
보드카 한잔을 원샷하는거라고 해서
졸지에 근무시간에 음주를... ㅋㅋ
아... 한국에서의 대학원때처럼
따뜻한 김치찌개 배달시켜 먹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11월 25일 새벽 세시경
문득 다시 깨달은
내가 원하는 나...
Cool
Strong
Self-Sufficient
日新又日新
日强又日强
어제 금요일이라고 저녁에 은주씨네 집에 가서
내가 젤 좋아하는 삼겹살에 산사춘 마셨는데
술친구가 생겼다는 기쁨에 무리를 했더니
간만에 필름이 끊겼다...
몸이 많이 피곤했던 탓에
밤 10시경부터 자버리는 바람에
다행히 엄한짓을 하지는 않았다지만
좀 많이 쪽팔리네... ㅎㅎ
술취해서 바로 자는 바람에 술이 깰 시간이 없었음에도
아침 8시에 있었던 미팅(컨퍼런스 콜)을
무사히 마친것도 참으로 다행이고...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지금 제정신이 아니예요 할 수는 없으니
몸살인것처럼 거짓말을 하기는 했지만... ㅋㅋ
아 근데...
배는 무지하게 고픈데 아무것도 안먹힌다...
너계치를 끓였는데 반의 반도 못먹겠네... ㅠ.ㅠ
엄마가 끓여주는 북어국이 그립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