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바람 될 때

유능하고 훌륭한 의사가 폐암으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며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는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인 저자는 그저 단순히 똑똑하고 성공했던 사람이 아니라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삶의 의미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던 사람. 많이 울 각오를 단단히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나지는 않았다.

 

문득 신해철의 <우리앞의 생이 끝나갈 때> 라는 노래가 생각나서 유투브에서 찾아 들었다. 그랬더니 눈물이 났다. ㅠ.ㅠ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횐 없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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