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April 2018
The Choice
Nicholas Sparks 스타일의 영화인데, 악역이 없어서 더 밋밋하다. 남편이 저녁 데이트에 두번째 바람맞히는 바람에, 아내는 비오는 날 혼자서 집에가다 사고가 나서 코마에 빠진다. (시간이 많이 흐르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아내를 보내야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되려던 차에 아내가 깨어난다. ㅡ.ㅡ;;;; 너무 뻔한 스토리 전개에 섭외하는 주인공들 지명도가 점점 떨어지는 듯하다. 그 와중에 여주인공이 낯이 익어서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I Am Number Four 에서 No. 6 로 나왔던 여배우. 그나저나 North Carolina 자연경관이 참 좋은 듯 하다. 저런데서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
Justice League
Gone Girl
Fitbit Alta HR
Wonder
소년이 온다
꾼
소수의견
A Fighting Chance
지구온난화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라는 급속하게 심해지는 빈부격차와 중산층의 몰락. 자본주의 사회에서 거대 은행으로부터 중산층과 약자를 보호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자서전 비스무레하게 써놓은 책이다. 학생들 가르치고, 연구도 열심히 하고, 그와 더불어 세상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혹은 더 나빠지지 않게) 현실적인 노력을 하고 성과를 내는 삶이 아주 많이 존경스럽고 부럽다.
빌린 돈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하는 사람들을 게으르고 염치없는 나쁜 사람들이라 비난하기 쉬운데, 알고보면 돈을 더 많이 벌기위해서 상위 몇프로를 제외한 중산층, 서민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까지 모두를 쥐어짜는 거대 자본의 희생양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몇년 전 한동안 한국에서 넘쳐나던 대부업체 광고가 근래에 거의 없어졌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모든 정치인들이 다 똑같은게 아니고, 어떤 국회의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어떤 대통령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