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LB.TV Yearly Subscription

하루에 만보이상 걸으려면 집에 있는 트레드밀에서 한시간 이상을 걸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작년 땡스기빙 근처때 싸게 구입한 삼성 인터넷 티비에 설치되어 있는 앱들을 살펴보다가 MLB.TV 를 발견했는데, Father’s Week Sale! 이라고 연간 시청권을 50% 할인해 주고 있었다. (사실 Father’s Day 가 6월 말이라 대충 중간쯤이니까 반값 정도에 파는 듯) 오늘 낮에 때마침 씨애틀이랑 텍사스 경기가 있었길래 가입하고 재방송으로 5회까지 봤다. 앞으로 집에서 한가롭게 (맥주마시며) 야구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ㅎㅎ

Mariners vs. Ang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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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다시 야구장을 찾았다. 투수가 1회초부터 만루 위기를 맞길래 초반부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비도 잘하고 공격도 잘해서 5:0 대승을 거두었다! 날이 많이 흐리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까 경기장 지붕을 닫고 경기를 해서 지붕 닫히는 것을 목격했다. 게다가 경기후반 흥분해서 경기장에 난입한 사람 붙들려 나가는 것과 “Bad Dancer” 라는 불명예(?)스러운 자막이 내걸린채 한동안 신나서 춤추는 아저씨도 덤으로 구경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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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rs vs. R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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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명신이가 다녀갔다. 수요일에 도착해서 금요일에 돌아가는 아주 짧은 일정이라 목요일 하루 휴가내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씨애틀 관광명소들은 예전에 많이 둘러봤고, 하이킹처럼 다음날 몸이 많이 피곤한 일정은 피해야 하는데, 운좋게 씨애틀 매리너스 홈경기가 있어서 오랜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안타를 많이 치고도 점수를 제대로 뽑지 못해서 2:1로 졌다.